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낯선곳을 익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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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절.
이글루 맨날 로그아웃되서
귀찮아갖고 버려놓고
싸이로 돌아가서 일기 끄적끄적...(내용없는것들 위주로) 하고있는데

그냥..비공개로 쓰긴 좀 외롭고
그렇다고 일촌공개로 하기엔 일촌이 너무 무분별하고
그래서
돌아와서 이글루에 끄적

그게.

난생 처음 집떠나 1년가까이 살면서

꽤 강해진줄 알았는데

사실은 아직도

혼자있으면 무섭고

문득 무서운 생각이 들면 엄마방에 가고싶고

잔소리를 들어도 엄마침대에서 자고싶고

말다른 프랑스애들이 새삼 너무 다 낯설고,

그럴때가 있다.

작년 프랑스로 올때쯤, 지난 겨울의 향수가 밀려오면서
1년동안 병원 안 가고 싸온 약으로만 버틴게 한계를 보이는지
-.- 잡병이 요즘 급 물밀듯이 밀려와
집에 가라는 소리인가..
쩝 그도그럴것이 이제 갈때됬구나 하는 생각에
집안일도 안 내키고 요리같은것도 안 내키고
자취생활 빨리 접고싶다는 생각만 앞서고,

응 요즘은 그렇다

파리를 떠나 서울에 가고싶다기보다는

이젠 그만 집에 가고싶다


# by Lucie | 2008/12/12 04:38 | 트랙백 | 덧글(0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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